부따 강훈 부모 대학교 아빠 가족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24·구속기소)을 도와 성착취물 제작·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4월 17일 경찰에서 구속송치된 '부따' 강훈(18)이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2001년생이라고 하며 올 해 한 대학교에 신입생으로서 입학을 했답니다 ㅠㅠ 황당하네요.

 

 

검찰은 강군을 상대로 범행에 가담한 경위 등 조씨와 공모 혐의에 대한 보강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할 경우 강군의 구속기간 만료일은 다음 달 6일이랍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군에게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군의 신병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강군은 통상적인 구속 피의자의 송치 당일 일정에 따라 오전 11시께 부장검사급인 인권감독관을 면담했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면담은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강군을 상대로 첫 피의자 신문을 한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오후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강군의 신상정보와 이후 진행되는 일부 수사상황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답니다. 조주빈이 구속 송치된 지난달 25일에도 당일 바로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같은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경찰도 전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강군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강군은 서울행정법원에 신상공개 처분 취소소송을 내며 집행정지까지 신청했는데, 법원은 우선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강군은 텔레그램에서 '부따'라는 대화명을 쓰며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